
샌 하신토 (San Jacinto) 서쪽 지역 10에이커에 이르는 농작물 대지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이 진압에 힘쓰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은 라모나 익스프레스웨이와 워렌 로드 인근 지역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22일 오후 2시 출동했다.
화재 발생 세시간여 후, 불길은 중간 속도로 여전히 번지고 있었으며 소방국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화재와 총력전을 펼쳤다.
이 화재로 인해 인근 지역은 짙은 화염과 연기로 휩싸여 시야가 가려지기도 했다.
화재 발생 당시 샌 자킨토 지역의 기온은 80도 후반대였고 시속 10-12마일의 바람도 불고있었다.
국립기상청은 이 지역의 밤 최저기온을 56도로 예보했다.
화재로 인한 부상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리버사이드 소방국은 22일 오후 8시 30분 현재 322에이커가 전소됐고, 2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지역에는 대피령이 발령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