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예비 심리가 오는 8월로 연기됐다.
4일 샌디에고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미성년 아동 성착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클린 마 교사에 대한 예비 심리를 8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해 본격적인 심리는 오는 8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샌디에고 카운티 “올해의 교사”로 선정된 마 교사는 아동 음란물 소지 및 미성년자 성 착취를 포함한 15개의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 마 교사는 지난 달 기소과정에서 검찰에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Lincoln Acres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마 교사는 지난 3월 7일 학교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다시 체포됐다.
검찰은 마씨가 체포 당시 피해 아동의 이니셜이 새겨진 보석과 편지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마씨가 “강박적이고, 소유욕이 강하고, 통제적이고, 위험하다”고 지적해 지난 3월 13일 심리에서 보석이 취소됐다.
마씨는 현재 샌디에고 카운티 샌티의 라스 콜리나스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미성년 아동 성착취 등 15개 혐의가 모두 유죄가 인정될 경우 마씨는 최대 3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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