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압도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LA 카운티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인구센서스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LA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의 주요 카운티들은 인구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31일 연방 센서스국이 ‘2022 인구 변화 추정치’에 따르면 전국 3천144개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A 카운티였다.
LA 카운디에서만 연간 9만704명이 줄었든 것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는 2020∼2021년 조사에서 연간 18만394명이 감소한 데 이어 2년째 감소세가 크게 나타났다.
LA의 비싼 집값 등 높은 물가와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등이 인구이동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에 이어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가 6만8천314명 줄었고 , 뉴욕 퀸스 카운티가 5만11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애리조나와 텍사스의 카운티들이었다.
애리조나 매리코파 카운티가 연간 5만6천831명이 늘어 1위에 올랐다
이어 텍사스 해리스 4만5천646명, 콜린 4만4천246명, 덴튼 3만3천424명 등 인구가 늘어난 카운티는 텍사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별 전체 인구는 LA 카운티가 972만1천13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510만9천292명,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 478만913명 순이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