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팬데믹 기간 느슨했던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주차위반 티켓 발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해 부터 주차단속을 정상화하면서 주차단속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반면, 운전자들은 아직 까지 팬데믹 기간 느슨했던 주차습관을 고수하고 있어 주차위반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것.
LA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이 최근 LA 교통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은 2021년부터 14.3% 늘어난 201만4088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첫해였던 2020년의 153만1250건 비교하면 무려 31.5%나 증가한 것이다.
팬데믹 기간에는 차량운행이 줄어든데다 주차단속 인력도 부족해 주차위반 티켓이 급감했었다.
하지만 LA시가 지난 해 5월 주차단속을 정상화해 불법 주차된 RV와 캠핑카, 트럭 등에 대한 주차단속을 강화하자 티켓이 급증한 것이다.
크로스타운 분석에 따르면 주차 티켓은 거리청소시간 위반이 48만75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터기시간 초과 28만999건, 레드존 주차금지 구역 22만4064건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