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애나 경찰국은 올해 28세의 퀸튼 하비어 로버슨(Quinnton Xavier Roberson)이 유괴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로버슨은 지난 16일 오후 7시경 산타애나 메인플레이스 몰 주차장에서 19세 소녀를 납치했다. 납치한 소녀의 차에 올라 탄 로버슨은 외딴 주차장으로 운전을 시켜 그곳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여성은 금품까지 빼앗긴 뒤 인근 편의점으로 차를 몰고 가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로버슨을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한 뒤 조사를 해 보니 이 남성은 이미 지난 2022년 초에도 오렌지카운티에서 같은 범죄를 저질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이 지나 또 똑같은 범죄로 체포됐다.
체포한 경찰은 용의자가 또 1년 뒤 사회에 나와 죄를 저지를 수 있는 현 사법체계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으며, 시민들도 법 체계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범죄 가능성도 크다며 관련 정보가 있거나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제보: 714) 245-8346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