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에서 상습 주택 무단침입 남성이 체포됐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18일 로럴 웨이(Laurel Way)의 한 주택 앞에서 올해 35세의 주택 무단침입범 크리스토퍼 터너(Christopher Turner)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여성도 체포됐다.
베벌리힐스 경찰을 최근 주택 무단침입신고가 잇따르자 순찰을 강화했지만 범인을 검거히지 못했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지난 15일 로럴 웨이의 한 가정집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했고, 순찰을 강화했다.
그러는 동안 크레센트 드라이브, 로럴 웨이 등의 가정집에서 연달아 주택 침입 신고가 들어왔지만 매번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단서를 찾지도 못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베벌리힐스 릴리 보스 시장이 트위터에 공개한 주택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보면 터너는 완벽한 위장복을 입고 손에 무언가 무기 같은 것을 들고 주택을 침입하고 있다. 이 사진이 어느집 어느 순간에 찍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크 스테인브룩 베벌리힐스 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인내심과 경찰의 끈질긴 수사끝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엇다며 베벌리힐스에서는 어떠한 범죄도 용납되지 않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