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가장 행복도가 높은 도시 10곳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도시가 6곳이 선정됐다고 의회전문지 더힐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금융정보회사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미국 내 대도시 165곳을 개인금융점수, 복지, 삶의 질 등 13개 변수로 평가한 행복도 평가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지역 서니베일(Sunnyvale)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행복한 도시 10곳 중 프리몬트(Fremont), 로즈빌(Roseville), 산호세(San Jose), 산타클라리타(Santa Clarita), 어바인(Irvine) 등 6곳이 포함됐다.
그밖에 프리스코(Frisco), 플라노(Plano) 등 텍사스 주 도시 2곳과 버니지아 주 알링턴(Arlington)과 워싱턴 주 벨뷰(Bellevue) 등이 포함됐다.
프리스코가 연소득 10만 달러이 넘는 주민의 비율, 생활비, 개안파산비율, 주택할부금 등을 평가한 개인금융점수가 가장 높았다.
복지수준이 최고인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는 정신건강, 수명, 신체활동, 건강보험가입자수 등에서 점수가 낮았다.
서니베일은 행복도는 물론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삶의 질은 빈곤층 비율, 결혼율, 통근 시간, 오락 및 외식 장소, 폭력범죄 비율 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한편 평가대상 165개 도시 가운데 가장 불행한 도시는 앨라배마 주 버밍햄(Birmingham)이었으며 뉴저지 주 뉴어크(Newark)와 테네시 주 멤피스(Memphis) 등이 가장 행복도가 낮은 도시들로 꼽혔다.
행복도가 높은 도시 50곳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도시 17곳, 콜로라도 주 도시 4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