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리버사이드 한 주택에서 발생한 일가족 방화 살해범은 버지니아 주경찰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28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지난 25일 오전 리버사이드 주택 화재 현장에서 발견한 일가족 3명은 28세 남성 오스틴 리 에드워즈에 의해 살해됐으며, 용의자 에드워즈는 여성 1명을 납치해 도주하다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 경찰국은 지난 25일 오전 11시경 11200블럭 프라이스 코트 인근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빨간색 기아 소울 차량에 납치된 여성을 확인하고 추격전을 벌였으며, 추격 과정에서 이 남성이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해, 총격전을 벌였으며 남성 운전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리버사이드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 방화 살인범 오스틴 리 에드워즈로 밝혀졌다. 에드워즈는 버지니아 주경찰에 근무한 적인 있는 전직 경찰과 드러났다.
기아 소울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은 방화 살인 사건이 발생한 주택에 거주하는 10대 소녀로 밝혀졌다.
에드워즈에게 납치됐던 10대 소녀는 무사히 구출됐으며 28세 에드워즈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국의 예비조사에 따르면, 에드워즈가 실제와 다른 사람인 척하는 ‘캣피싱’ 속임수로 온라인에서 리버사이드 거주 한 10대 여성을 만났으며, 이 10대 소녀를 만나기 위해 버지니아에서 리버사이드까지 차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즈가 온라인에서 만난 10대 소녀는 이날 방화 살인 사건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숨졌다. .
경찰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캣피싱으로 만난 이 소녀를 직접 만나기 위해 집으로 들어가 이 소녀의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를 살해했다.
숨진 3명은 69세의 마크 위넥, 65세의 아내 샤리 위넥, 그리고 그들의 딸인 38세의 브룩 위넥으로 확인되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