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그리피스팍에서 최근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에 있는 물품을 훔치는 차량칩입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LA경찰국은 23일 그리피스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그리피스팍 지역에 차량 침입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렌트카들이 절도범들의 타겟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렌트카가 집중적인 절도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절도범들은 여행객들이 렌트카를 빌려 여행을 다닌다는 생각에 렌트카 안에 많은 귀중품과 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절도 행각을 벌인다는 것이다.
경찰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차를 잠그고, 물건들은 보이지 않도록 잘 숨겨야 하고 차량에 신용카드나 신분증, 여권, 귀중품 등을 두고 내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 그리피스팍을 방문했던 텍사스 여성은 차에 뒀던 노트북과 카메라 등 9천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도난 당했다.
그리피스팍은 주차구역마다 미터기를 설치해 시간 당 10달러 이상의 주차비를 징수하고 있어 주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LA의 물가에 혀를 내두르는 곳 중 하나다.
그리피스팍 도로 양옆 주민들이 알아서 무료 주차하던 곳에 유료 미터파킹을 설치한 시의원은 데이빗 류 시의원 이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