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셰리프 경관이 7세에서 13세 사이의 소녀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무죄를 주장했다.
올해 51세의 션 에섹스(Sean Essex)는 14세 미만 아동에게 음란행위를 저지르는 등의 47가지 혐의에 의해 기소됐으며, 보석금 없이 구금된 상태로 모두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아동 성폭행은 그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안긴다”고 밝히고 “아동 성범죄는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며 반드시 커뮤니티에서 없어져야 하는 범죄”라고 규탄했다.
에섹스는 9월 1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에섹스는 지난 4월 미성년자 음란행위 등으로 이미 체포됐다 1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셰리프국은 지난 2018년 내부 조사를 통해 에섹스의 범죄사실을 인지하고 그를 해고했지만 독립위원회측이 해고 결정을 뒤집고 복직명령을 내린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자 가운데 한 여성은 지난 2006년에 신고했지만 고소가 거부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