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30주년을 앞두고 5일 LA 시청 앞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비롯해 정치계와 종교계 등 각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모여 기념식이 열린 가운게 흑인 지도자들은 이 같은 폭동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여전히 4.29 폭동의 피해와 상처는 남아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건전한 LA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대화하고 협력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도 인종차별과 증오범죄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 전 과거와 같은 실수는 LA에서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4.29를 앞 글자로 내세운 SAIGU(Serve Advocate Inspire Give Unite) 캠페인도 시작됐다.
4.29 폭동 캠페인 행사 공동 의장인 임혜빈 FACE 대표는 폭동으로 3천여개의 비즈니스가 피해를 입었으며, 재산피해만 10억달러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해 비즈니스 들 가운데 2000여개의 비즈니스는 한인 업주들이었다며 화합의 장을 열기 위한 화합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파바월드의 명원식 회장도 함께 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