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벤추라 카운티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8일 한인타운 인근 실버레이크 지역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한 지 이틀 만으로 이달 들어서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한 다섯번째 지진이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후 4시 25분 벤추라카운티 중심부인 산타폴라와 오하이 사이 지점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지의 깊이는 14마일이라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규모 3.9 지진이 발생한 지 10분 뒤 같은 지역에서 규모 2.7 여진이 발생했다. .
이번 지진 직후 인근 지역 주민들은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고했지만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는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지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쿠다히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사우스 케이트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웨스트모어랜드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햇다.
4일 뒤인 지난 6일에는 테메스컬 캐년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 8일 한인타운인근 실버레이크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해 한인타운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