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50만명에 달하는 간병인들에게 코로나 보너스 500달러를 지급한다.
주 정부는 21일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년 기간 중 2개월 이상 일한 적이 있는 모든 간병인에게 코로나 보너스 500달러를 지급한다.
간병인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팬데믹 기간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장애인과 노인들을 캐어한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
또, 낮은 임금과 높은 이직률로 인해 적정수의 간병인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때문이기도 하다.
간병인들의 시간당 임금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간당 1달러가 올려 시간당 16달러이다.
주정부는 이번 보너스 500달러를 받게 되는 대상은 재택간병인과 Medi-Cal 가정 및 노인을 위한 ‘올인클루시브 케어’ 프로그램과 같은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들이다.
코로나 보너스 500달러를 받게 되는 간병인은 주 전역에서 약 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보너스는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비용을 분담하며 총 2억 8000만 달러의 예산이 사용된다.
간병인은 최저 임금 수준의 낮은 임금이 지급돼 연간 이직률이 30%를 넘는다.
2021년 주정부 감사에 따르면 간병인은 평균적으로 해당 카운티의 생활 임금의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너스 지급은 21일부터 시작해 2주 아내 지급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