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이 틀어놓은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견디다 못한 남성이 이웃 주민을 총격 살해하는 극단적인 이웃간 소음분쟁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은 지난 주말 자신의 밸리 글렌 아파트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을 벌인 35세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 40분쯤 콜드워터 캐년 애비뉴 6800 블록에 위치한 아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여러발의 총을 맞은 주민은 사망했다.
가해자는 66세 남성으로 경찰에 자수했다.
가해 남성은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었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수사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시끄러운 음악으로 인한 이웃간 분쟁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자신의 위 유닛에 살고 있던 피해자에게 가 아래층으로 내려오라고 요구했고, 피해자가 내려오자 그에게 여러발을 총격을 가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