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의 한 유명 영화제작자가 영화사를 이용해 은밀하게 국제매춘 조직을 운영해온 혐의로 체포됐다.
할리웃 연예전문 매체인 ‘할리웃 리포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방 검찰은 유명 영화제자작자인 딜런 조던을 매춘조직 운영 혐의 등으로 기소했으며, 그는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카운티 애로우헤드 레이크 자택에서 지난 15일 체포됐다.
이 매체는 조던이 국제 매춘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영화 제작 회사를 이용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애로우헤드 레이크에 사는 49세의 딜런 조던은 체포 직후 리버사이드 법정에 영상으로 출두해 1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오드리 스트라우스 연방 검사는 딜런 조던이 지난 수년 동안 파티 및 이벤트 기획 회사로 알려진 회사와 실제 영화 제작 회사라는 두 개의 프론트 회사를 통해 광범위한 매춘 사업을 운영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히고 “이제 파티는 끝났고 영화는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조던은 Maggie Gyllenhaal이 출연한 2018년 영화 The Kindergarten Teacher와 Ethan Hawke가 주연한 2019년 영화 The Kid 등을 제작한 영화 제작자 중 한명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조던은 2010년부터 2017년 5월까지 매춘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면서 이메일을 통해 매춘 여성들과 성매수 남성들을 연결하면서 미 전역에서 매춘 사업을 벌여왔다.
조던은 때때로 매춘 여성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했으며 모델, 외모, 컨설팅, 마사지 치료 및 하우스 파티 비용 등으로 수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성매매 댓가를 돈세탁했다.
법원은 조던에 대한 보석 조건의 일부로 피해자나 사건의 증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연락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그는 법적 이름이 딜런 조던이라고 말했지만 기소장에서는 “다니엘 조던”, “다니엘 모리스 헤이튼”, “다니엘 볼러” 등의 가명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