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더힐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무기를 러시아에 전달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이 군사장비를 제공한 데 대해 비난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무기 거래를 계속해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미국 관리들이 러시아가 북한에 물자를 제공할지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의 기술 이전을 포함,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동반자 관계가 확대되는 것은 지역 안정과 세계적인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북한의 컨테이너들이 러시아 선박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을 담은 위성 사진도 공개헀다. AP에 따르면 이 컨테이너들은 지난 9월 7일과 10월 1일 사이 북한 나진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운송됐다.
관련기사 NYT “김정은-푸틴 무기거래는 신냉전 본격화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