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31일 오전 남쪽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날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과 IMO에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일본과 국제해사기구(IMO)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전달한 와중에 이뤄졌다.
일본 총리관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라고 전했다.
총리관저에 따르면 이번 대피 대상 지역은 오키나와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