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의 대표적인 쇼핑·문화 공간인 아메리카나에서 지난 8일 설날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김응화 무용단이 선보인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이었다. 무용단은 부채춤과 아리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춤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응화 무용단은 이날 공연에서도 우아한 손짓과 발놀림, 화려한 한복 자태를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관객들은 “한국 전통 무용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드물었는데, 감동적이었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무용뿐만 아니라 사자춤과 용춤, 태권도 시범, 중국 전통 무용, 일본 북 공연 등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설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퍼레이드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
퍼레이드를 주최한 아메리카나 측은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응화 무용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