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10월 26일 샌디에고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뿌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샌디에고한인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찾아가는 뿌리교육’은 76명의 유․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인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며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예산 지원과 미국 서부에서 연수 중인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현직 초․중등교사 12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하여 한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ㅇ 학생들은 우리 집에 왜 왔니와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를 즐겼으며, 부채에 한국화를 그리고 조각보로 매화족자를 만드는 공예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 예술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앤디 박 샌디에고 한인회 회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LA한국교육원과 공동으로 준비하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한인동포의 복지 증진과 학생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Audrey Han(12학년) 학생은 “한국 친구들과 같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활동들이 모두 재미있었다. 한국의 전통을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김종국 교장선생님은 “샌디에고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흥분과 설렘을 갖고 참가했다”고 말하며 “LA한국교육원에서 준비를 잘 해주셔서 전라남도 선생님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샌디에고 교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교실 안팎에서 함께 어울려 전통 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남가주 지역 한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뿌리교육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니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LA 한국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