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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파트 매춘조직 한인들 유죄 시인, 수십년 징역 최고형 예상 … 고객명단 비공개 의문

토랜스 이윤성씨 등 3명 중 이준명, 해나 리씨 등 2명 유죄시인...보스턴 헤럴드, 고객명단 비공개 의문 제기

2024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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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급 아파트 매춘 조직의 성매매 장부와 매춘에 이용된 아파트

동부 보스턴,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북부 등지에서 고급 아파트 매춘 조직을 운영해온 한인 주범 3명 중 2명이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보스턴 헤럴드는 고급 매춘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체포 기소된 한인 3명 중 2명이 유죄를 인정하기 했으며 이를 위한 심리일정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헤럴드는 캘리포니아 토랜스 거주 68세 한인 제임스 리씨와 30세 이준명, 매춘조직 실제운영자로 알려진 케임브리지의 41세 해나 리씨 등 주범 3명은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수십 년의 징역과 수십만 달러의 벌금을 포함한 최고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인 주범 3명 중 이준명씨와 해나 리씨 등 2명은 유죄를 시인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심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해나 리씨는 오는 9월 27일, 이준명씨는 오는 10월 30일에 같은 심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제임스 리씨는 유죄시인을 위한 변론 변경심리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한인 성매매 조직 핵심 LA 이윤성씨, 매사추세츠 신병 인도…연방법정 첫 출석

이들은 지난해 11월 초에 수백 명의 의사, 변호사, 정치인, 군 장교들을 상대로 매춘여성을 소개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이들은 고급 아파트에서 고객들에게 시간당 600달러를 받고 성매매를 해왔다.

연방검찰은 “웹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고객들을 모집했으며 아시아계 매춘여성들은 미 전국 곳곳으로 이동시켜 가며 성매매를 해왔다”며 “이들의 성매매 매춘 비즈니스는 호황을 이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스턴 헤럴드는 이들이 기소되고, 이들이 운영해온 고급 비밀 매춘 비즈니스의 전모가 드러난 지 10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객들의 명단이 공개되고 있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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