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무료 악기 레슨 봉사를 해 온 ‘러브인 뮤직'(대표 박관일)이
지난 20일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토렌스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러브인 뮤직을 통해 악기를 배우게 된 흑인, 히스패닉, 몽골, 인도, 중국계 등 학생들과 가족, 자원봉사자와 관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러브인 뮤직 앙상블 연주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위스컨신에서 온 러브인뮤직 음악감독 김강원 교수를 지휘했다.
연주회를 관람한 이승호 변호사는 “한인들의 지도로 타 커뮤니티 음악 꿈나무들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바이올린 강사로 타인종 학생들에게 악기 레슨을 하고 있는 12학년 한인 학생 앤지 리 봉사자는 “내가 가르친 수혜 어린이가 바이올린 합주곡 첫 음을 연주한 순간이 너무나 기쁘고 가슴 뿌듯했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내가 내가 더 큰 기쁨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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