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인 대다수는 인종증오 범죄나 혐오 상황을 당하거나 목격해도 어떻게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 당황해 하면서 이 상황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27일 LA 한인회에서는 불행하지만 일상처럼 빈발하고 있는 증오범죄나 혐오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아시안정의진흥연대, 한미연합회와 함께 개최한 오늘 세미나에서는 인종혐오와 괴롭힘 등의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이 상황을 목격하거나 상황 속에 있게 됐을 때 제3자로서 안전하게 개입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미연합회 윤이래 변호사와 아시아정의진흥연대 윤유진씨가 강사가 나서 참석한 한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LA한인회 인종혐오 범죄 상황 대처 3자 개입 교육세미나 pic.twitter.com/tFrr3q1n09
— K-NewsLA (@k_newsla) January 28, 2023
이날 세미나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인종혐오 상황별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한 대처 방법을 교육 받았다.
참가자들에게는 점심과 호루라기 등 증오범죄에 대처할 수 있는 비상물품이 제공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