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2년간 LA 한인사회를 대표하게 될 제 36대 LA 한인회장에 현 제임스 한 회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2일 LA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36대 LA 한인회장에 현 35대 회장인 제임스 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정희님 선관위원장은 단독 입후보한 제임스 안 후보의 서류를 검토한 결과, 드러난 하자가 없어 한인회장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인회장 선거관리 규정은 입후보자가 한 사람인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는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입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후보가 제임스 안 후보 한 사람 뿐이었다.
지난 10월 19일 입후보 등록 서류를 수령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입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선관위는 오늘 오전 10시 5분 부터 안 후보의 후보등록 서류 검토 절차에 들어가 오늘 오전 11시 등록서류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안 후보의 36대 한인회장 당선 결정을 내렸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재선 성공..단독 입후보 무투표 당선 pic.twitter.com/qm9e3BbWTc
— K-NewsLA (@k_newsla) November 3, 2022
안 후보는 오늘 후보 등록에 필요한 20여종의 서류를 빠짐 없이 제출했으며 등록금 5만달러 납부 절차도 차질 없이 마쳤다.
선관위원회는 오늘 1시 안 후보에게 36대 한인회장 당선증을 전달하고, 안 후보의 36대 한인회장 당선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제임스 안 현 한인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더 한인회장으로서 LA 한인 사회를 대표하게 된다.
단독 입후보에 재선에 성공한 제임스 안 회장은 “부족한 저를 많은 한인들이 성원해주셔서 지난 2년간 한인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2년간 저의 모든 열정을 던져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할 것이며,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확고하게 세우는데 힘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