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명소중 하나인 LACMA의 어반 라이트(Urban Light)에서 시위를 하던 낙태 권리 옹호 단체 중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LAPD는 낙태 권리 옹호 단체의 25명 회원들이 어반라이트에서 28일 정오부터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여성 두 명이 서로에게 수갑을 채워 어반 라이트 가로등에 서로를 묶어 가로등을 훼손해 체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체포된 또 다른 남성은 어반 라이트에 빨간색 액체를 뿌려 어반 라이트 일부와 주변이 빨갛게 물들게 해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한 후에 즉각 해산 명령을 내렸고, 이들은 4시 30분 경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거된 남성은 업랜드에 거주하는 올해 22세의 션 데이비드 고맨(Sean David Gorman) 그리고 여성 두 명은 LA에 거주하는 20세의 레일라 본(Leilah Bourn),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는 29세의 빅토리아 에거스(Victoria Eggers)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2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로 알려졌고, 8월 26일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한편 이번 시위와 기물 파손 등과 관련해 제보할 것이 있는 주민은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LACMA의 어반라이트는 라크마가 1950년대 LA 도시를 밝히던 가로등들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LA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후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찍는 명소가 됐으며, 웨딩 사진 촬영도 상당히 많이 이어지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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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