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검사장에 도전하고 있는 한인 리처드 김 검사가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마이클 퓨어 현 LA 시검사장이 시장 선거에 도전함에 따라 공석이 되는 LA 시검사장 선거에 나서 활발한 선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리처드 김 검사가 16일 LA 한인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검사는 “21세기에도 인종증오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시 검사장이 되면 한인 등 아시안을 타겟으로 한 범죄 등 인종 증오 범죄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년 6월 시검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 검사는 LA 시 검사장에 도전하는 첫 번째 한인이다.
10세 때 가족들과 함께 이민 온 1.5세인 김 검사는 한국어가 유창해 그간 1세 한인들과도 원활한 소통을 해오는 등 그간 한인 커뮤니티와 폭넓은 유대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시검사장 선거에는 LA시 공공사업위원장을 지낸 케빈 제임스, 테디 카푸어 변호사, 마리나 토레스 연방 검사 등이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