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선수 존 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존 허는 19일 조지아주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존 허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테일러 구치(미국)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존 허는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 첫 우승 이후 9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시작한 강성훈(34)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RSM 클래식은 1, 2라운드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코스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번갈아 치른다. 그리고 3, 4라운드를 시사이드코스에서 진행한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구치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구치는 7번홀(파5)에서 약 20m 이글 퍼터를 성공했다.
2014년 PGA 투어에 입문한 구치는 첫 우승을 노린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로 내려갔다.
더그 김(미국)은 공동 39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고, 대니 리(뉴질랜드)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