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노숙자 캠프로 차량이 돌진해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7일 오전 한인타운 버질과 5가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인도위의 노숙자 캠프로 돌진, 4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숙자 캠프로 돌진한 차량은 하얀색 다지 차량으로 버질 애비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토요타 코롤라 차량을 충돌한 뒤 도로 연석을 뛰어 넘어 인도위의 노숙자 캠프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지 차량 밑에 깔려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국은 크레인을 동원해 심하게 파손된 차량을 들어 올려 차량 밑에 깔린 사람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다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한인타운 버질 애비뉴에서 차량들이 과속으로 하는 일이 다반사여서 언제든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버질 애비뉴의 차량통행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