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LA 한인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LA 한인축제재단은 10일 긴급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인축제 개최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2년 연속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한인 뿐 아니라 커뮤니티 전체에 우려가 큰 가운데 축제 개최를 강행하는것은 공중 보건에 또 다른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취소를 결정했다.
한인축제재단은 2021년 제48회 한인축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공연 출연팀과 한국 농수산물 부스를 위해 상당수 계약을 맺는 등 온힘을 다해 준비해 왔던 만큼 취소 결정 또한 힘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다시 한인사회가 일어서자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 사태로 침체되어 있던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2년 연속 축제는 취소됐다.
오렌지카운티 축제도 2021년 10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축제가 취소돼 오렌지카운티 축제도 개최도 불투명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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