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한인 여성이 가짜 신분증으로 SSI혜택을 받다 적발돼 검찰에 기소됐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검찰은 한인 Youn J. Kim(73)씨가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3만7000달러에 달하는 SSI를 부당 수령함 혐의로 지난 4일 체포됐으며 현재는 석방된 상태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리지필드 파크에 거주하는 김씨는 SSI혜택을 받기 위해 위조된 소셜시큐리티번호와 미국 여권, 뉴저지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3만 7천달러를 받아냈다.
김씨의 SSI 부정 수령이 적발된 것은 SSA 감찰국 뉴욕사무소측이 김씨의 서류에서 특이점을 발견한 것이 시작이 됐다.
SSA측이 이를 버겐 카운티 검찰에 알리자 검찰은 연방 국무부 외교안보국 등과의 공조를 통해 김씨의 신분증 위조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공적 기록 기만 및 변조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에 대한 인정신문은 오는 18일 하켄색 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