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 로맨스 사기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로맨스 스캠으로 당한 피해액이 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미실 연구원들은 연방수사국 FBI 등의 데이터들을 토대로 인구 10만명당 피해자수, 로맨스 스캠 사기 신고 건수, 로맨스 스캠 사기로 손실된 금액 등으로 각 주의 순위를 매겼다.
캘리포니아주는 주민 10만 명당 7.7명으로 1위인 알래스카의 11.9명, 2위 네바다의 11.2명보다 낮지만 사기꾼들에게 1억 8천 392만 8,230달러를 사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타주가 캘리포니아주와 같은 주민 10만 명당 7.7명의 로맨스 사기 피해를 당했지만 사기 피해 금액은 8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매년 로맨스 스캠 사기 신고 건수가 매년 3,023건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로맨스 스캠 사기 금액 액수로는 캘리포니아 이에 플로리다주가 7천만여 달러로 2위를 차지했지만 1위 캘리포니아와는 금액 차이가 훨씬 컸다.
연구원들은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대를 구글에서 검색해 볼 것 등을 조언했다.
또 상대방에게 영상통화를 요청할 것 등도 상대방의 개인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하며,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