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마약 함정 단속을 벌이다 실패해 한 마약딜러에게 경찰 소유 메탐페타민 60파운드를 빼앗겼으며, 마약 딜러는 도주했다.
지난 19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언더커버 수사관을 투입해 마약 딜러를 체포하는 작전을 벌였으나 실패해 경찰이 미끼로 던진 경찰 소유 필로폰 60파운드를 빼앗긴 채 마약딜러도 잡지 못하는 최악의 함정단속 결과를 낳았다.
경찰은 당시 이 마약 딜러에게 경찰 소유 필로폰 60파운드를 내놓았다. 하지만 이 마약 딜러는 싯가 15만달러에서 20만달러 상당의 이 필로폰을 가로 챈 뒤 도주했다.
경찰이 이 마약 딜러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버사이드는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함게 미국 필로폰의 수도로 알려질 정도로 필로폰 거래가 성행하는 지역이다.
한편,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23회계연도 첫 6개월간 7만5,600파운드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CBP 데이터에 따르면 압수량의 절반 이상인 약 4만1,300파운드가 샌디에고 국경지역에서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