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33)가 아빠가 됐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래드클리프는 10년 넘게 교제해온 에린 다크(38) 사이에서 아이를 맞이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4일 유모차를 끌고 뉴욕 거리를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래드클리프는 갓난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유심히 지켜보면서 다녔고, 다크는 그 뒤를 걸었다. 래드클리프는 야구모자에 검은색 마스크, 회색 후드티를 착용한 채 여느 아빠와 다름없이 유모차를 지그재그 방향으로 장난스럽게 밀면서 산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래드클리프와 다크는 영화 ‘킬 유어 달링(Kill Your Darlings)'(2013)에서 만나 10년 넘게 연인 관계를 이어왔고,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3월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래드클리프의 대변인은 “부부에게 지난 3월 기쁜 소식이 찾아왔고, 이들 부부는 부모가 된 것을 무척 기뻐한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대니얼은 아빠가 된다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와 에린은 특별한 관계이며 이들은 훌륭한 부모가 될 거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다.
래드클리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를 맡아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다양한 역할 변신을 시도했다. 이후 ‘킬 유어 달링’, ‘로스트 시티’ 등에서 연기를 펼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