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주요 싱글 차트 균열을 내고 있는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피프피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워너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워너 레코드는 작년 세계 주요 음악 레이블 중 점유율로 6위(4.86%)를 기록한 대형 레이블이다. 세계 3대 대중음악 그룹 워너뮤직 산하다.
피프티 피프티의 총괄 프로듀서 안성일(SIAHN)은 “음악 산업의 최전선에서 피프티 피프티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방법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워너 레코드에 감사한다. 아티스트 중심의 접근 방식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비전이 일치한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너 레코드 공동 회장 겸 COO 톰 코슨(Tom Corson)과 CEO 애런 베이셔크(Aaron Bay-Schuck)는 “피프티 피프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히트 싱글 ‘큐피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강력한 K팝 걸그룹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는 29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50위를 차지하면서 5주 연속 머무는 등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 곡으로 K팝 걸그룹 사상 해당 차트에서 가장 빠른 데뷔 기록을 세웠다.
‘큐피드’, 영어 버전인 ‘큐피드'(Twin Ver.)와 인스트루멘탈은 전 세계적으로 3억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또 600만 개 이상의 틱톡(TikTok) 동영상을 생성했고 이 플랫폼에서 95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새나, 아란, 키나, 시오로 이뤄진 4인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