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 브라더스가 새로운 해리포터 TV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해 원작자 JK 롤링과 협의하고 있다고 4일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HBO맥스와 디스커버리+를 결합한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흥행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과정에서 워너 브라더스 측은 롤링에게 해리포터를 기반으로 한 새 TV 시리즈를 제작하도록 적극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신들은 워너 브라더스와 JK 롤링과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V 시리즈의 각 시즌은 7권의 책 중 하나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롤링은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지만 일상 업무를 수행하거나 제작 책임을 맡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은 롤링의 제작사 브론테필름앤TV가 수익이 74% 감소했다고 발표된 지 며칠 만에 나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지금까지 해리포터를 원작으로 한 8편의 영화를 제작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7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