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인 어드밴스 오토 파츠(Advance Auto Parts)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3월 중순까지 캘리포니아의 모든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vance Auto Parts의 매장 폐쇄는 지난해 11월 연방 공지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직원들에게 최소 60일의 준비 기간이 주어진 바 있다.
Advance Auto Parts는 캘리포니아내 137개 매장을 폐쇄한 예정이며, 1,600명 이상의 직원이 실직하게 된다.
이미 Advance Auto Parts 몇몇 매장은 2월 초에 문을 닫기 시작했으며, 결국 전국 725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어드밴스드 오토 파츠는 자동차 수리를 직접하는 운전자가 줄어들면서 수요 부진으로 인한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결국 상당수의 매장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Advance Auto Parts는 지난해 4분기에 8억 2천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바 잇다.
Advance Auto Parts는 매장 폐쇄 외에도 유통 센터를 통합하여 2026년 말까지 12개의 대형 시설을 운영하고 2027년 중반까지 60개의 시장 허브 지점을 오픈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1970~2000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가 타던 타를 아버지가 수리해 타고 다시 깨끗이 수리해 아들에게 물려주는 전형적인 미국의 모습이 이제는 사라진지 오래다.
주택가 거라지에서 매주말이면 차를 고치고 직접 정비하는 어쩌면 미국의 전형적인 주말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주말에 차를 정비하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 민원이 접수되는 세상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