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기준원유 브렌트유의 4월 선물 가격이 15일 오전 런던 시장서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브렌트유는 이날 정오 전날 종가보다 6.7%나 하락해 배럴당 99.79달러에 거래되었다. 14년 래 최고치 종가 127.8달러를 기록했던 여드레 전 7일 장중에는 140달러를 육박해 거기서 40달러가 빠진 셈이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도 7.3% 급락해 배럴당 95달러 대에 있다.
시장은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코로나19 신규감염 급증과 우크라니아와 러시아 간 휴전협상 진전에 주목하고 있다. 수요가 하향안정화하고 공급도 안정화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석유 하루 세계수출의 7% 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으나 오펙 등은 공급이 결코 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