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천 칼럼(21)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

1964년 3월13일 새벽, 뉴욕시 퀸스의 아파트 단지에서 성폭행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키티 제노비스(Kitty Genovese)라는 여성이었다. 새벽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그녀가 범행을 당할 당시 아파트 동네 사람들 중 누군가가 ‘그 여자를 내버려 두라’고 소리지르자 범인은 도망쳤다.   하지만 잠시 후 다시 돌아와 움직이기 힘들어 쓰러져있던 그녀를 또 난자했다. 제노비스가 계속 지르는 소리에 아파트에 불이 다시 켜지자 … 김학천 칼럼(21)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