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LA 경찰과 소방대원이 무려 3,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LA시 비상관리국(EMD)는 코로나 팬데믹이 LA경찰국과 소방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감염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EMD에 따르면, 이 기간 코로나에 감염된 LAPD 경관과 직원은 2,822명이었다.
이들 중 경관 8명이 숨졌으며, 민간인 직원 2명도 코로나로 사망했다.
LAPD 직원 감염자 중 105명이 현재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2,725명은 회복돼 직장으로 복귀했다.
LA소방국 직원 중 코로나 감염된 숫자는 99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코로나로 사망한 소방관은 2명이었다.
현재 양성반응을 보인 직원 22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970명은 복귀했다.
한편, 지난 2일 LA경찰국의 베테런 경관이 사우스 경찰서의 베키 스토롱 경관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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